야간 전조등 후미등 켜지 않으면 과태료 부과될까?

도로 위에서 일명 ‘스텔스 차량’이라 불리는 전조등 미점등 차량을 마주할 때 아찔한 경험을 한 적이 있었나요?

그렇다면 야간에 전조등 및 후미등을 켜지 않고 운행할 경우 처벌을 받을 수 있을까요?

대답은 ‘그렇다’ 입니다. 야간에 전조등 및 후미등을 켜지 않는 행위는 정확히 ‘야간등화 미점등’이라는 항목으로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경찰청에 따르면 한 해 평균 등화장치 미점등 차량의 단속 건수는 약 3만 건이라고 합니다.

처벌근거

도로교통법 제37조(차와 노면전차의 등화)로 밤(해가 진 후부터 해가 뜨기 전까지)에 대한 모든 차의 운전자는 전조등, 차폭등, 미등과 그 밖의 등화를 켜야 한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해가 진 후, 해가 뜨기 전이라는 것은 무엇을 근거로 한 것일까요? 그것은 바로 태양이 동쪽 지평선 위로 나타나는 일출, 서쪽 지평선 아래로 사라지는 일몰(해 뜨는 시간 해지는 시간)을 기준으로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천문우주연구원 홈페이지를 통해 원하는 시간과 장소의 일출, 일몰 정보를 검색할 수 있습니다.

위반 시?

야간등화 미점등에 따른 범칙금은 승용차 2만 원 이륜차, 자전거 등 범칙금은 1만 원입니다. 자전거까지 처벌을 받을 수 있다니?

경찰서를 방문하여 단속된 자동차의 운전자가 나라는 것을 증명하면 과태료는 2만 원이며 운전자 증명을 하지 않고 이의 신청을 하지 않거나 이의 신청 기간이 지날 경우 자동차의 소유주(이것 역시 나)에게 3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등화장치 미점등 왜 위험한가?

등화장치가 켜지지 않고 운행되는 자동차는 일명 ‘스텔스’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스텔스 차량은 주변 차량으로부터 식별이 어려워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차로를 변경하거나 회전 구간을 지날 때 스텔스 차량을 보지 못한다면 추돌의 위험이 크겠죠.

전조등 미점등 예방할 수 있을까?

  • 전조등/후미등 버튼을 항시 Auto로
  • 주행 중 보닛 앞에 불빛이 있는지 육안으로 확인
  • 정차 중 앞차의 뒤 범퍼에 비치는 내 차량의 불빛이 있는지 확인

제 경우 전조등은 항시 Auto로 두고 어두워지면 자동으로 켜지도록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끔 차량을 정비소에 맡기거나 손세차를 맡긴 뒤에 차량을 인도 받을 때 작업자가 Off로 둔 것을 나중에 확인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내 차량을 다른 사람에게 맡겼을 때는 등화장치가 Auto 혹은 On으로 되어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가장 취약한 시간은 한 밤중이 아니라 해가 질 무렵이라는 것도 유념하셔야겠습니다. 밤에는 우리의 눈이 가로등 및 주변 불빛에 적응되어 있지만 일몰 직전은 가로등도 켜있지 않아 어중간한 상태로 시인성이 떨어지기 때문이죠.

안전벨트 착용과 함께 등화장치 점등은 안전운전의 첫 걸음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고 모두 안전운전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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